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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붉어지는 안면홍조를 전문적으로 말하면 모세혈관확장증이라고 합니다.
모세혈관확장증은 피부에 거미 망처럼 무수히 깔려있는 모세혈관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 있어 피부를 붉게 보이게 만듭니다.
봄의 건조한 날씨와 황사, 여름의 강한 자외선, 겨울에 강한 바람 등이 피부에 자극이 되어 홍조증을 악화시킵니다.
장시간 햇빝에 노출되면 피부의 노화가 촉진되고 혈관을 감싸고 있는 탄력섬유의 손상이 초래되어 결과적으로 혈관이 쉽게 늘어납니다.
선탠은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장시간 햇볕에 노출될 경우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당뇨병, 비만, 세포증, 카르시노이드증후군, 폐경기 증후군 등의 질환에서 나타나기도 하고 음주는 홍조를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유전적이거나 체질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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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이 늘어나서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혈관확장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나타납니다. 얼굴에 바르는 강도가 센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는 것은 비교적 흔한 원이의 하나이며 염증이 심한 여드름이나 잘 치료가 되지 않아서 자꾸 한 부위에 되풀이해서 발생하는
경우에도 혈관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간 기능이 좋지 않은 경우에도 얼굴과 앞가슴에 혈관확장이 흔히 나타납니다.
이 외에도 홍반성 루푸스나 전신 경화증 같은 내과적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나타나며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사"라는 병이 있어서 안면홍조가 반복될 때에도 혈관확장이 나타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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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확장증이 나타나는 원인에 상관없이 일단 혈관확장이 생기면 저절로 좋아질 수는 없으며 먹는 약이나 바르는 약에 의해서도
치유되지 않습니다. 혈관확장은 혈관이 늘어날 수 있는 한계를 지나서 지나치게 늘어나서 더 이상 정상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상태이기 때문에 원인질환이 좋아진다고 해도 이미 늘어난 혈관은 좋아지지 않습니다. 이런 혈관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혈관을
파괴할 수 있는 레이저를 이용하게 됩니다. 얼굴에 있는 혈관확장은 혈관치료 레이저에 의해 치료가 잘되지만 그 원인이 남아있는
경우에는 재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원인에 대한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